<대학원 졸업식>

준기 이쁜 남방 입히고 졸업식장 가는 중~
이 옷으로 말할 것 같으면… 몸에 딱 맞는 이쁜 남방을 곱게 다려 입혀놨더니
내가 통화하는 사이 마스카라로 옷과 얼굴에 범벅을 하여
급하게 다른 큰 남방을 입혀 나온 것임. 옷이좀 크다…

내 대학원 졸업 일등 공신자 우리 남편님!

영광의 석사모를 씌워드리겠습니다~~ ㅎㅎ

미숙이와 학사도 같이 졸업했는데 석사도 같이 했구낭^^*
역시 우리는 이런것도 맞추지 ㅋㅋ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말야~

천방지축 우리 짱이~
준기야 엄마랑 사진 한번 찍자~~~

석사모 안쓰려고 해서 간신히 한번 씌웠는데… 거의 1초만에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…. ㅡ,.ㅡ;
그래 엄마꺼 쓰지 말고 니가 공부해서 나중에 당당하게 써라~

우리 교수님~^^* 최고~~

우리과 학과장 교수님과도 찰칵~ 옷이 멋있으셔요!

우리 친척할아버지 이남교 할아버지가 단상에 계셔서 깜놀~
서울교대 총동문회 회장님 자격으로다~ ㅎㅎ

남교할아버지께서 준비하신 화환앞에서 찰칵~
강당 앞에 꽃이 요거 하나밖에 없어서 완전 인기 절정이었다지^^

축하한다고, 정말 자랑스럽다고 칭찬도 해주시고
나중에 따로 또 전화하셔서 앞으로 교사로서 나아갈 길도 알려주시고
용돈도 주시고 ^____^ 크흐흐
정말정말 감사합니다!!!

조금 늦게 도착한 광민이와~
미숙이가 가족 모두 대동한다는 말에 나도 급하게 불렀는데 와줘서 고마워^^*

언니는 퇴근이 늦어 학교엔 못오고 저녁식사만 같이^^
또 서래마을 톰볼라로~

멀리서 축하해주신 아버님 어머님 엄마 아빠~
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^^*
용돈도 감사합니다 히히

ps. 옛날에 전교일등 했다고 아빠한테 용돈 받아보고 그 이후로 아빠한테 용돈 받은거 처음인거 같다… 흐헉…
아빠 저 전교일등 한거만큼 잘한건가요? 하하